티스토리 뷰

배경

  • 아직 내 앞가림도 제대로 못하는 병아리 신입 개발자이지만, 고등학교 3년동안 희망직업이 교사일 만큼 나는 지식 전파와 학습법 공유 등에 꽤나 재미를 느낀다
  • 나도 출발이 비전공자라서 주변에 인맥도 없고 정보의 가뭄 속에서 오래 고생했던 경험이 있기에, 이런 부분들에 더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기도 하다
    • 개발에 어떤 분야들이 있는지, 각각은 어떤 특징과 장단점을 갖는지, 어떤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 열심히 인터넷 서칭을 하지만 유용한 정보를 얻긴 힘들고 (주로 나오는건 학원 광고들뿐..), 인강을 단순무식하게 외우는 등 비효율적으로 학습을 삽질했던 때를 기억하면, 지금도 속 쓰리곤 한다
    • 지금도 가끔가다 Collection 프레임워크 메서드 종류를 종이에 써가며 학습하시는 분을 보면, 마음 한켠이 먹먹하다 ㅜ
  • 요즘 타 전공을 하다가 코딩쪽으로 넘어오는 경우가 많기에, 나 역시도 주변의 친구/지인들에게 내가 아는 것을 공유하고 개발자가 되려는 노력을 직간접적으로 돕곤한다. 겨우 일이년 빠른 것 밖에 없지만, 내 과거의 답답함을 생각하며 과한 오지람으로 친구들에게 이리저리 간섭한다
  • 내가 주변 친구들에게 공유하는 내용들이 반복되다 보니, 이참에 아예 이렇게 글로 정리해보았다. 중복 제거는 개발자의 숙명..
  • 이 글은 개발을 아예! 모르는 내 주변의 입문자 친구들을 대상으로 쓴 글이기에, 대부분의 개발자분들은 물론 git을 써봤다 하시는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 소중한 시간을 절약하셔야 한다! (early return plz.)

 

왕초보 :: 가장 먼저 해야할 것

  1. 아마도 가장 처음에 할 고민, 내가 개발자에 맞을까 ?
  • 여러 방법이 있지만, 보통 파이썬 기본서를 사서 문법을 익히고 알고리즘 문제를 풀어보며 코딩을 맛보기도 하는데 이런 방법보단, 생활코딩(이외에도 기초수준의 컨텐츠를 제공하는 많은 부트캠프, 사이트, 인강들이 있다) 같은 사이트를 이용해 기초적인 수준의 HTML+JS 홈페이지를 만들어보며 내가 개발에 흥미를 갖고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아주 rough하게 요약해본 개발자의 이미지
    • 장점
      • 기술직이라서 어디가도 굶어죽진 않겠다는 안심(?)
      • 워라밸은 사실 회사/팀마다 편차가 큰 것 같다. 그치만 전반적인 회사 자체의 분위기는 IT 서비스 기업 기준, 대부분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문화라서 스트레스가 덜하다
      • 내가 만든 결과물이 서비스/동작되는 것을 보며 느끼는 성취감
    • 단점
      • 평생 공부할 자신이 있는가 (퇴근후, 주말에도 스스로 공부하는 삶)
      • 나도 모르게 개발/코딩 관련 밈에 중독되며, 친구들에게 너드 취급을 받을 수 있다...
    • 사견
      • 난 우연히 접한 코딩이 너무 재밌어서 넘어온 케이스지만, 요즘 타 전공에서 많이 넘어오며 기대했을 일자리/채용공고 자체는 확실히 많은 편이다. 하지만 개발은 무엇보다도 흥미를 많이 타는 직종이라 한번 경험해보고 자신에게 맞는지 확인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
  1. Github 계정부터 만들기
    • TIL 추천 (초반 공부습관 형성 & 문서지만 눈에 보이는 결과물의 성취감)
  2. notion, 블로그 등 공부한 것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 만들기
    • 티스토리, 깃헙 블로그, velog 등 (굳이 네이버 블로그로만 시작하지 않으면 될 것 같다)
  3. 개발자 내에서도 진로 정하기
    • 주의 - 인터넷 서핑과 머리속 고민만으론 1년을 고민해도 절대 결정 못한다
      •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는걸 언어도/지식도/프레임워크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시간이 아깝다고 느껴서, 실제로 손은 안 대보고 "뭐하지" 고민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래선 절대 고민이 해결 안된다
      • → 결국 분야별로 한번씩 직접 경험해보면서 자신의 흥미를 찾아야한다. 따라서 결정하는데 최소 6개월은 걸린다고 본다
    • 주요 분야
      • 백엔드
      • 프론트엔드
      • 모바일&앱
      • 그 외 (AI, 데이터 쪽은 일반 서비스개발과는 별개의 분야로 보자)
    • 개인적인 의견
      • 분야별로 한번씩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했는데, 프론트의 경우 어짜피 JS를 공부해야하고, ios에 관심이 있다면 스위프트를 해볼 것이다.
      • 백엔드는 상대적으로 선택지가 다양한데 JS로 Node.js를 해볼수도 or Java로 Spring을 해볼수도 or Python으로 Django를 해볼수도 있다.
      • 이때 만약 자바로 백엔드를 경험해본다면, 자바에 익숙하므로 안드로이드도 경험해볼수있다(물론 제대로 하겠다면 코틀린을 공부해야겠지만) (백엔드 프레임워크 점유율이 자바X스프링이 가장 많은건 덤!)
      • 물론 JS로 프론트/서버/앱 전부 체험해볼 순 있지만, JS와 Java는 언어체계가 다르므로 둘 다 경험해보는걸 추천한다. 내가 자바개발자라 자바를 추천하는건 아님
      • 결론
  4. 분야를 정했으면, 이제 그쪽에 관련된 공부만 올인하면 된다
    • 개발자 취준은 다른 분야 - 대표적으로 고시류 시험(몇년이 걸려도 된다는 보장이 없다)과 달리,
      신입 개발자로 취직하기 위한 어느정도의 "지식의 총량"이 정해져 있어서, 사람마다 소요 시간은 다르겠지만 어쨌든 바른 방향으로 공부를 계속 하다보면 언젠가는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무작정 양치기로 공부하지말고 유명한 로드맵을 찾아보자
    • 프레임워크 학습도 물론 어느정도 필요하지만 매몰되지 말자. CS나 이론적인 내용들에도 갈증을 느끼자

 

TIP

  • notion 활용
    • 문서&필기 등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는 용도로 사용. 에버노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 원래 유료였으나 무료로 바뀌어 강추. 모바일 앱도 있음
    • 더이상 로컬 파일 지옥에서 벗어나자
  • Github 꾸미기
    • 깃헙은 신입개발자의 이력서
    • 깃헙을 꾸미고 포장하다보면 포장할 꺼리를 채우기 위해, 학습을 더 열심히 하게 된다
    • 예시 : TIL, Github Profile, Github Blog, 알고리즘 문제풀이같은 각종 공부 내용 정리 Repo 등
  • 채용 공고 수시로 확인
    • 네이버&카카오 상시 채용 공고가 항상 올라와있으니, 자주 눈팅하면서 어느 직군을 많이 뽑고 어느 기술셋을 필요로 하는지 동향을 파악하자 → 무엇을 공부해야하는지로 연결
  • 목표 기업 선정
    • 의외로 처음엔 회사들의 categorizing도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어 일단 나열해보았다
    • 서비스 기업 : 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민, 토스, 당근마켓, 야놀자 등
    • 대기업
    • SI (삼성 SDS, LG CNS, SK C&C ...)
    • 통신사
    • 게임사
    • 등등 ..

 

교육과정/부트캠프

검색하다보면 정말 많은 사설학원, 교육기관들이 존재한다. 본인의 소중한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선택인데, 부디 충분하고 신중한 고민을 거쳤으면 좋겠다. 언급할 순 없지만, 주변에 안타까운 케이스도 봤어서..

아래는 어느정도 신뢰성이 보장된 과정들이며, 경쟁이 세지만 도전해보자. 물론 각 과정들마다 배울수있는 부분들이 다르므로 알아보고 충분히 이해하자.

아래의 유료과정들은 비용부담이 있겠지만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다.

추가로 국비과정에 대한 의견은 짧게 요약하기 어려워 생략하며, 영향력있는 두 분의 글을 첨부해본다.
jojoldu님 체대생개발자님

  • 우아한테크코스/캠프 (우아한형제들)
  • 부스트캠프 (NAVER)
  • 이노베이션 아카데미_42 Seoul (정부)
  • SAFFY (Samsung)
  • SW사관학교 정글 (KAIST) [유료]
  • nextstep [유료]
  • 코드스쿼드 [유료]

 

인터넷 강의

 

추천 자료 & 읽을거리

 

학부때 듣고 졸업하길 추천하는 CS 과목

  1. 네트워크, OS, DB
  2. 알고리즘, 자료구조
  3. 컴퓨터구조

 

개발 동아리

대학생때 해보려고 리스팅 해둔 목록인데, 관심있는 사람에겐 인터넷 서칭 시간이라도 아낄수있겠지하며 적어보았다.

경험해본적은 없으므로 내부사정은 잘 모른다. 유지가 잘 안되는 곳도 있는 듯..?

  • 멋쟁이사자처럼
  • Nexters
  • SOPT
  • YAPP
  • CADI
  • REAL
  • 프로그라피
  • 디프만
  • Mash Up

 

다 쓰고 나니 드는 생각은 역시.. 내 앞가림이나 잘 해야겠다... 😓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