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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회고

  • ~3월
    학교 막학기를 앞두고 방향을 무척 고민했던 시기. 방학이라 시간은 많고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할지"는 몰라서, 무식한 방법으로 책이나 인강을 들어대며 시간을 보냈다. (물론 나중에보니 다 도움됬지만) 원인은 개발로 전향한지 얼마 안된 시기였고, 제대로 경험해본건 그나마 안드로이드, 프론트는 취향아닌것같고, 백엔드는 경험해보지못한 분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어느길로 나아가야할지 방향을 못 잡고 있었다.
    개발 프로그램/동아리나 인턴도 몇군데 넣었다. 모두 면접에서 탈락. 최탈의 아픔에 대해 알게됬다. 쉽게보고 경험삼아 지원했던 회사들에 광탈하니 자존감이 무척 하락했다.
  • 4~11월
    지원한 몇군데에 탈락하고 조용히 막학기 수업이나 들으며 공부를 병행하기로 했다. 그러던중 우테코 공고가 떴고 열심히 선발과정에 임했다. 더이상 갈곳이 없어서였던지, 그렇게 절박한 마음과 노력은 편입때이후 오랜만이었다.
    감격스럽게도 선발되어서 8개월간 과정을 진행했다. 삶의 전환점인 우테코를 기점으로 180도 달라졌다. 객관적으로 얻은 개발관련 지식과 정보들 외에도, 이상적인 개발자의 자세나 가치관, 또 "무엇을 어떻게 학습해야할지"에 대한 시야를 얻어, 우테코에 대한 큰 감사와 만족을 했다.
    8개월간 빡센 일정에 쉽지 않았지만, 주변의 모두가 열심히 해서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었다. 중간에 지칠즈음, 학교에서 운좋게 미국 컨퍼런스에 보내줘서 refresh할 수 있었다. 그렇게 좋은 흐름을 타서 지금까지 이르렀다.
  • 11~12월
    레벨3와 회사 선발일정이 겹쳤다. 육체적으론 괜찮았는데 정신적으로 가장 지쳤던 시기이고, 어찌저찌 잘 통과해서 다행히 첫 회사를 들어가게 되었다.
  • 회고
    개인적으로 내 인생에 있어서 그냥 '2019년=우테코'였다. 그만큼 이부분을 삶의 메인 중심으로 가져가며 생활했다. 이 과정에서 주변을 잘 돌아보지 못했는데, 정신없는 나를 잘 챙겨준 주변사람들에게 감사하다.
    20년엔 주구장창 개발만 하고 싶진 않다. 물론 첫 회사 생활과 새로운 환경, 적응에 바쁘고 정신없을 것이다. 하지만 무조건 시간을 투자하고 달려든다고 일의 능률이 오르진 않음을 작년에 경험했고, 이에 따라 올해엔 회사와 내 개인적인 삶의 균형을 맞춰서 나만의 라이프사이클을 만들어 지켜가고 싶다. 레벨3 글쓰기했던 것처럼, 무엇보다 내가 즐겼으면 좋겠다.

2020년 계획

예전에 CU코치와 면담했던 기억을 떠올려, 만다라트를 처음으로 만들어봤다.

  • Hobby
    • 서울살이 처음으로 학교근처를 벗어나 잠실로 이사한다. 석촌호수와 올림픽공원, 한강공원의 세 입지를 가진 최고의 조건이다. 20년엔 자연과 함께 운동도 많이 하기로..!
    • 18년에 비해 19년은 사진을 너무 못찍었다. 20년엔 가끔 기분전환이 필요할때 카메라 챙겨서 출사나갈것이다.
  • Backend
    • 세부 기술이나 학습 목표를 나열하긴 애매해서, 학습할때 중점으로 둘 큼지막한 주제들을 적어봤다.
    • 작년에 비해 새로운건, (잠깐이지만 회사 1주일 다녀보니) "성능"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 같아 중점적으로 가져가야 할 것 같았다. 클린 아키텍쳐도 이젠 슬슬 뭔지 고민해보고 싶다.
  • Category
    • 학습 주제들.
    • 우리 부서에선 작년에 공부한 기술들과 비슷한 기술셋을 사용해서 좋았다. 다만 이런 메인이 되는 부분들외에 연한색인 리눅스나 CS에 대한 공부도 소홀히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테스트에 대한 고민은 꼭 진지하게 해볼거다.
  • Study
    • 내가 지식을 얻는 채널들
  • Activity
    • 여러가지 활동을 하고싶지만, 올해는 첫 1년인만큼 공부하고싶은게 많아서 그 부분들에 먼저 집중해야겠다. (1년뒤에 나도 지금의 내 사수들처럼 될수있을까?! 이렇게 보니 코치들과 리뷰어분들과의 거리는 참 멀게 느껴진다)
  • Business
    • 첫 회사생활이라 얼떨떨하다. 빠르게 적응해서 퍼포먼스를 내야겠다.
    • 다만 회사일에 끌려다니진 않고, Backend에서 언급한 주제들에 대해 고민할수있는 일년에 되었으면 하는 바람.
  • Health
    • 공부는 더 하고싶은데 체력의 한계를 느낀적이 많았다. 이제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듯하다. 규칙적인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도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2019년(우테코) 학습 부채

레벨2

  • JPA 관련
    • cascade, orphanRemoval, onDeleteCascade
    • paging, sorting
    • JPQL
  • Spring Rest Docs vs Swagger
  • 다양한 테스트 방식들 : notion/개념정리 참고
  • Jenkins, Docker

레벨3

레벨4

  • sonarqube
  • OAuth2, JWT
  • Caching

2020년 공부 계획

세부 학습 계획은 notion에 작성.

  • 1순위
    • 회사 업무 관련
    • Spring, Spring Boot
    • JPA
    • 개발서적s
    • 작년에 남긴 학습거리와 아카이빙한 북마크 자료들
  • 2순위
    • CS : DB / Network / OS
    • Jenkins, Docker
    • Etc
      • Test 관련
      • Nginx
      • Redis
      • sonarqube + logging관련 툴들
      • OAuth2 + JWT
  • 3순위
    • Algorithm

분기별 목표

1년만에 될진 모르겠지만, 전체적인 학습 방향을 다음과 같은 크게 3단계로 계획해봤다.

  1. Spring, JPA
    입사 초반 기간에 최대한 빠르게 끝낸다.
  2. 업무 관련 세부 기술 및 DB
    업무에서 사용하는, 보다 세부적이고 깊이있는 기술들에 집중.
  3. 아키텍쳐, 설계
    입사 1년째 정도의 시기를 목표로, 아키텍쳐 관련 학습을 시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키텍쳐, 클린코드, ddd 등 ~..)

보안을 보내며

정신없는 2019년이 지나갔다. 인생의 큰 변화가 있었다.
이젠 오히려 어색한 보안/해킹쪽은 뒤로 하고, 익숙한 개발의 삶을 신입 개발자로서 시작한다.
노트북도 드뎌 그램에서 맥북으로 바꾼다. ㅎㅎ
설치되있던 많은 툴들아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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